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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가, 자기계발~

포천여행

 작년 여름에 친구들과 함께 포천으로 여행을 간 사진이 있어서 올립니다!

포천하면 막걸리, 그리고 그 주변 이동 갈비 이런게 떠오르시죠?ㅎㅎ 남자들 같은 경우는 군부대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.

 하지만 생각보다 놀러다닐 곳이 많은 곳이더군요. 맨 처음 포스팅처럼 내 친구들과의 계획은

 

양주 돈까스마을, 점심 -> 허브 아일랜드 -> 포천 아트밸리 -> 의정부 공화춘 짬뽕

 

을 먹기로 했는데요. 저녁 계획이 변경되어 오는 길에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이동에 들러 갈비를 먹고 왔습니다!ㅎㅎㅎ 근데 동네 갈비집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. 단지 이동에 있는 갈비집이란게 메리트입니다. 일단 차가 있으면 좋겠어요. 포천이란 지역 자체가 넓기 때문에 우리가 간 곳을 대중교통으로 가긴 힘들것 같더군요. 대중교통 이동시엔 하나 딱 잡고 가야합니다.ㅎㅎ

 

일단, 허브 아일랜드를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1호선 소요산역으로 가서 57번 버스를 타면 되구요.

포천 아트밸리는 http://www.artvalley.or.kr/art9/cms/pubf.do?fn=artvalley/sub06&sm=1.4.0에 나와 있습니다. 좀 복잡하네요. 꼬면 차사야겠네요..ㅎㅎㅎ

 

 

돈까스를 너무 많이 먹었습니다. 너무 배고팠어요. 그래서 사진도 안찍었죠.ㅎㅎ 가는 길에 소화를 시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볼링 한게임을 했습니다!ㅎㅎ


 

드디어 허브 아일랜드에 도착했습니다.ㅎㅎ 예쁘게 잘 꾸며놨더군요. 연인들이 정말 많았어요. 저랑 제 친구들도 여기저기서 사진질을 했습니다. 저의 모든 사진은 아이폰에서 나오지만 데세랄 소지자들에겐 천국이나 다름없으실 듯. 낮에 가면 공연들도 있구요. 허브 아일랜드 내에 음식점 찻집들 다 예쁘게 꾸며 놓았습니다. 당연히 돈은 평균보다 더 들겠죠?ㅎㅎ


 

이렇게 식목원도 있구요~ㅎㅎ


 

허브로 만든 물건들을 파는 곳이 있었어요. 그곳에는 비누 만드는 방법들도 이렇게 예쁘게 설명을 해놨는데요. 관심이 있어서 이렇게 찍어왔습니다.ㅎㅎ 주변에서 허브나 오일들은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한번 도전해보려구요. 해보니까 꽤 괜찮았습니다!



 

이 후에 넘어간 곳이 포천 아트밸리입니다. 이곳은 원래 폐광촌이었는데요. 관광단지로 새로 태어났다고 합니다. 원래 물이 깨끗한데 우리가 오기 전 폭우가 쏟아져서 물이 탁해졌습니다.ㅠㅜ 예쁜 그림을 얻는데는 실패했지만 그래도 경관을 담기엔 충분하네요. 정말 처음엔 장관이었습니다.


 

 

내려가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. 여기서 공연도 하는 듯합니다. 여기가 바로 공연장이거든요. 사이트에 방문하시면 언제 공연을 하는지등의 정보를 아실 수 있습니다. 저희가 갔을 땐 공연말고 '음악과 함께하는 미술전'이 열렸는데요. 그림좋아하는 저로서는 쌩유였습니다!


 

 

그림 밑에선 설명과 함께 헤드셋이 배치되어있는데요. 작품과 어울리는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. 클림프의 작품 <키스>입니다. 개인적으로 클림프와 이 작품을 좋아하는데요. 그림 안에 스토리가 있다죠. 바로 '저 남자는 사실 드라큐라다'라는 이야기 말이죠. 앞서도 말했듯이 저는 이야기를 참 좋아해요. 그저 순간의 그림이라면 너무 심심하죠. 하지만 사진이나 그림속에 이야기를 넣는다면 더 재밌잖아요.


그리고 우리는 마지막으로 이동으로 가서 육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. 무엇이든 마찮가지겠지만 여행은 어디를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한 것이죠. 맘 맞는 친구 놈과 함께 해서 정말 좋았었던 경험이었습니다. 그리고 한국은 곳곳이 여행지라는 생각도 갖게 되었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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